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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경기 중 ‘감독 인터뷰’ 제도 도입 한다
  • 월간골프
  • 등록 2020-04-08 13: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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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포츠플러스

한국프로야구(KBO)에서 경기 중 감독이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경기 중에 감독이 헤드셋을 쓰고 해당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하지만 KBO는 이런 제도가 없어 경기가 끝난 후 승리팀 감독에 대한 인터뷰가 전부다. 

   

이에 지난 7일 KBO는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서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감독이 경기 중 헤드셋을 착용하거나 핸드 마이크를 들고 중계진과 인터뷰를 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BO가 구단과의 합의로 경기 중 감독 인터뷰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경기 중 감독 인터뷰’는 3연전 중 2차례, 3회 말이 끝난 뒤 할 계획임을 밝혔다. 3연전 중 홈팀 감독이 한 번, 원정팀 감독이 한 번 경기 중에 감독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다.

   

당초 5회 말이 끝난 뒤 클리닝 타임에 맞춰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승부가 치열해지거나 승패가 사실상 결정된 후에 인터뷰를 하게 되면 감독이 느낄 부담감이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 인터뷰 시점을 ‘3회 말’로 정했다고도 덧붙였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적 정서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무관중 경기를 치를 경우, 경기 중 감독 인터뷰는 야구장을 찾을 수 없는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다는 의견도 컸다.









오선진 기자(o_sunjin@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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