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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커미셔너, 투어 개시 3가지 안 제시....최악의 경우 9월 개막
  • 월간골프
  • 등록 2020-04-03 15: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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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P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최악의 경우 9월 중순에 열릴 가능성도 제기됐다.

   

3일(한국시간) LPGA투어 커미셔너인 마이크 완은 LPGA투어 홈페이지 팟캐스트에 ‘투어 재개를 위한 3가지 계획안’을 제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다음 달 재개’ 또는 ‘7월 중순 재개’, ‘9월 중순 재개’ 등 세 가지다. 

   

다음 달 재개는 5월 14일 열리는 ‘펠리컨 챔피언십’부터 대회를 연다 계획이다. 그럴 경우 미국 동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열리는 여름 시즌 대회를 대다수 치를 수 있다.

   

7월 중신 재개는 7월 16일 미시간주 미들랜드에서 열 예정인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부터 시즌을 연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계획은 9월 11일로 옮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부터 투어를 연다는 계획이다.

   

만약 9월 대회부터 시작한다면 LPGA투어는 미국 본토에서 3개 대회만 치른 후 중국, 한국, 대만, 일본으로 이어지는 아시안 스윙으로 접어든다.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3가지 선택 모두 수많은 변수를 고려해야 하고 어떤 변화를 초래할지를 따져봐야 한다”며 “전에는 2년이나 3년 동안 계획을 검토하는 게 주된 업무였는데, 요즘은 두세 달 동안 계획에 매달리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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