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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전문가도 인정... ‘가상 매치플레이’서 4위에 올라
  • 월간골프
  • 등록 2020-03-30 17: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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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PGA투어 가상 매치플레이에서 4위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가상으로 진행한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임성재가 4위에 올랐다.

   

30일(한국시간) PGA 투어는 가상 매치플레이 토너먼트 4강과 결승 결과를 전격 공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PGA 투어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WGC 델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가상으로 진행한 것.

   

대회 방식은 64명이 4명씩 16개 조로 나눈 후 조별리그를 치른 뒤 16강부터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다만 실제로 골프를 할 수 없기에 모든 승부는 전문가 10명의 투표로 승자가 결정된다.

   

그 결과 임성재는 조별 리그에서 저스틴 로즈, 맷 월리스, 버바 왓슨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놓고 경쟁했던 콜린 모리카와를 상대로 5대5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연장전 성격의 팬 투표에서 56%:44%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전 세계랭킹 1위 아담 스콧(호주)을 만난 임성재는 6대4 판정승을 거둬 4강까지 승승장구했다. 스콧은 16강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9대1로 셧아웃시키고 올라왔다.

   

30일 PGA 투어에서 발표한 4강 상대로는 욘 람이었고, 임성재는 람에게 4대7(팬 투표 1점 포함)로 패해 3~4위전으로 내려앉았다. 이어 펼쳐진 3~4위전에서는 잰더 쇼플리에 2대8로 져 최종 4위로 가상의 매치플레이를 마무리했다.

대회 우승은 임성재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람이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를 맞아 6대5로 이겨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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