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볼빅, 화이트카본 신소재 적용한 ‘CONDOR(콘도르)’ 출시
  • 월간골프
  • 등록 2023-09-06 10:16:21

기사수정



볼빅(대표 홍승석)이 화이트카본 신소재로 설계한 퍼포먼스 우레탄볼 ‘콘도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콘도르’의 사전적 의미는 남미에서 서식하는 가장 거대한 독수리로 나와 있지만 골프에서의 ‘콘도르’는 골프 스코어에서 영감을 얻은 이름으로 기준 타수보다 4타 적은 기록을 의미한다. 

 

즉 파5에서 티샷이 들어가야 4언더파 ‘콘도르’를 기록하는데 그만큼 비거리에 최적화된 우레탄 볼이라는 점을 이름에서부터 강조하고 있다.

 

‘콘도르’의 가장 큰 특징은 골프공 최초로 화이트카본 신소재 기술이 적용됐다는 것이다. 고급 타이어에 쓰이는 화이트카본 소재는 밀도와 응집력이 높아 손실 없는 에너지 전달이 가능하고, 고무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최민철 볼빅 연구소 차장은 “화이트카본은 충전재로 많이 사용하는데 다른 소재와 혼합하면 접착성이 좋아 많이 사용한다”며 “골프공에 적용 시 공의 경화 반응을 낮춰주고, 공의 밀도를 향상시켜 탄성 에너지가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화이트카본의 특징으로 ‘콘도르’에는 ‘코어’와 ‘맨틀’에 화이트카본이 각각 적용됐다. 

 

먼저 화이트카본으로 제작한 소프트한 코어는 고밀도의 탄성 에너지를 지니고 있어 임팩트 순간까지 응축된 힘을 모아 한번에 발산하기때문에 폭발적인 비거리로 연결된다. 

 

또 맨틀도 레이어 간의 결합력을 강화해 논슬립 기능을 극대화했다. 과거 3년간 화이트카본을 연구한 기술력으로 기존 우레탄볼 대비 더욱 낮은 롱게임 스핀 및 멘탈 이온의 결합으로 탄성을 끌어올려 한층 빨라진 볼 스피드를 배가 시켰다. 

 

뿐만 아니라 콘도르의 커버는 최저화된 소프트 캐스팅 우레탄이 감싸고 있어 부드러운 타구감과 안정적인 숏게임 퍼포먼스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336 딤플이 적용돼 좌우 완벽한 대칭패턴으로 조합돼 모든 샷에서 일관된 비행과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실제 콘도르를 사용한 한 골퍼는 “7번 아이언 평균 비거리가 150m인데 콘도르 볼을 사용해 보니 155m까지 나갔다”며 “다른 볼과 달리 더 멀리 나가기 때문에 감안하고 볼을 쳐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승석 볼빅 대표는 “볼빅이 그동안 No.1 컬러볼 회사로 대변 됐다면 이제는 콘도르를 앞세워 기존의 화이트 우레탄볼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볼빅이 다른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는데 있어 콘도르가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