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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 골프기자협회 부회장 선임... 여성 최초
  • 월간골프
  • 등록 2022-12-22 09: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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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PGA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골프기자협회(AGW) 부회장에 선임됐다.

 

LPGA 투어는 홈페이지에 “소렌스탐이 AGW의 제안을 수락해 협회 사상 첫 여성 부회장이 됐다”고 밝혔다. 

 

소렌스탐이 이를 수락하면서 AGW 최초의 여성 부회장이 됐다. 소렌스탐에게 부회장직을 제안한 메이어 회장 역시 지난해 AGW 최초의 여성 회장에 오른 인물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2승(메이저 10승)을 거두고 2008년 은퇴 이후 골프장 설계, 솔하임컵 단장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해온 소렌스탐에게 또 하나의 경력이 추가됐다.

 

AGW는 골프 기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1938년 설립됐다. 소렌스탐은 2003년과 2005년 등 두 차례 AGW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소렌스탐은 “AGW의 첫 여성 부회장으로 임명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AGW가 골프를 서포트해 준 것들에 대해 존경하고 감사를 느껴왔다”고 말했다.

 

메이어 회장은 “소렌스탐을 부회장으로 임명한 것은 단지 10차례의 메이저 우승 때문만은 아니다”면서 “그는 AGW의 부회장으로 매우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렌스탐은 미국 플로리다에 ‘안니카 아카데미’를 설립해 대학, 프로선수 양성을 목표로 주니어 골퍼들을 교육하고 있고, 2012년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안니카 인비테이셔널 유럽’을 신설해 9년째 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최근에는 올림픽 골프를 관장하는 국제골프연맹(IGF)의 2년 임기 회장으로 재선돼 내년 1월 새 임기를 시작한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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