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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부자, PGA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서 공동 8위에 올라... 우승은 싱 부자
  • 월간골프
  • 등록 2022-12-19 11: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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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이 싱(피지)가 아들 카스 싱. 사진/AFP 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가 아들 찰리(13, 이상 미국)와 출전한 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우즈 부자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 등을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124타를 기록한 우즈 부자는 조던 스피스 팀(미국), 마크 오메라 팀(미국)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PNC 챔피언십은 PGA 투어 메이저대회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가 가족과 2인 1조 팀을 이뤄 출전하고, 경기 방식은 팀 2명이 각자 샷 해 더 좋은 위치를 선정한 후 그 위치에서 모두 샷을 하는 스크램블로 진행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우즈 부자는 2타차 2위로 이날 경기에 나서 역전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우즈는 2020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걸음걸이가 온전치 않았고, 찰리도 대회를 앞두고 발목을 다쳐 어려움을 겪었다. 

 

우승은 비제이 싱(피지)과 아들 카스 싱에게 돌아갔다. 싱 부자는 이글 1개, 버디 11개로 13타를 줄여 최종합계 26언더파 118타를 쳐 지난해 우승팀 존 댈리(미국) 부자, 부친과 출전한 저스틴 토마스(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거뒀다.

 

테니스 선수였던 아버지 페트르와 함께 출전한 여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는 21언더파 123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의 최연소 아들 윌 맥기(11)와 출전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5언더파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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