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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DP월드투어·PGA 투어와 협력 강화...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 DP월드투어 시드권 부여
  • 월간골프
  • 등록 2022-12-15 11: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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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구자철 회장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DP월드투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KPGA는 14일 “DP월드투어, PGA투어와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선수들의 글로벌 투어 진출 경로 확대, 중계권에 대한 공동 전략 수립, 상업적인 성장 등 여러 핵심적인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력으로 △ 2022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 2023시즌 DP월드투어 시드 1년 지급 △ KPGA 코리안투어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 개최 △2023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랭킹 선수에게 DP월드투어 큐스쿨 예선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KPGA와 DP월드투어, PGA 투어는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선수들의 글로벌 투어 진출 경로 확대, 중계권에 대한 공동 전략 수립, 상업적인 성장 등 여러 핵심적인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코리안 투어와 DP월드투어의 공동 주관 대회 개최가 눈길을 끈다. 대회는 내년 4월 인천 연수구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총상금 200만 달러 규모로 열린다. 

 

국내에서 코리안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 대회로 열리는 것은 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약 10년 만이다.

 

DP월드투어 키스 펠리 대표는 “KPGA와 협력을 통해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DP월드투어와 PGA투어에서 그들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DP월드투어는 PGA투어와 함께 한국 선수들이 최고 수준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 했다.

 

PGA 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김주형 등 KPGA는 매년 '월드 클래스' 급의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을 배출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의 새로운 스타 선수들이 DP월드투어에서 활약하고 PGA 투어에도 진출하는 모습을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KPGA 구자철 회장은 “이번 협력이 한국 프로골프 성장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세계 최고의 투어들과 공식적으로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2022시즌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김영수(33)는 2023시즌 DP월드투어의 시드 1년(16번 카테고리)을 부여받아 유럽 무대로 직행하게 됐다. 김영수는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참가 자격도 획득한 바 있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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