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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신인왕 유해란, LPGA Q시리즈 수석 합격
  • 월간골프
  • 등록 2022-12-12 10: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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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시리즈 수석 합격한 유해란.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유해란(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이하 Q시리즈)를 수석 합격했다. 

 

유해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2022 LPGA 퀄리파잉 시리즈 대회 최종 8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29언더파 545타로 1위에 올랐다.


10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상위 20명은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21~45위까지는 LPGA 투어 조건부 출전권과 2부 투어인 엡손 투어 출전권을 받고, 46위 이하는 엡손 투어에서 뛰게 된다. 

 

20위 안에 들어도 순위에 따라 출전할 수 있는 대회 수가 달라지는데 1위는 거의 모든 경기에 나설 수 있다.

 

8라운드 144홀을 도는 Q시리즈에서 한국 선수가 수석 합격한 건 지난 2018년 이정은6, 지난해 안나린에 이어 유해란이 역대 세 번째다.

 

유해란은 국가대표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땄고, KLPGA 2부 투어에서 뛰던 2019년 초청 선수로 출전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깜짝’ 우승했다. 

 

이듬해에는 KLPGA 투어에 데뷔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상금랭킹 2위에 올라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작년까지 유해란은 KLPGA 투어 통산 5승을 올렸다.

 

유해란은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한 살이라도 어릴 때 LPGA 투어에 도전하겠다”고 말하며 LPGA 진출을 예고했다.

 

LPGA 2부 투어격인 엡손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둔 박금강은 8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합계 20언더파 공동 9위에 올라 유해란과 함께 내년 시즌 LPGA 투어 대부분 대회를 뛸 수 있게 됐다. 

 

한편, Q시리즈에 도전했던 다른 한국 선수들은 45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전지원, 윤민아는 공동 49위(9언더파)에 올라 아깝게 상위 45위에 들지 못했다. LPGA 투어 통산 2승의 이미향은 공동 55위(8언더파), 홍예은은 공동 63위(6언더파)에 그쳤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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