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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골프대회 취소! 또 취소! ‘코로나19’ 위험성 전 세계 골프대회로 확산
  • 월간골프
  • 등록 2020-03-13 13: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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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열릴 예정이던 국내외 골프대회가 모두 취소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국내외 골프대회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먼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12일부터 대만에서 열기로 했던 대만여자오픈이 이미 취소됐고, 4월 9일 개막이 유력했던 국내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도 취소됐다. 여기에 시즌 두 번째 대회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도 내년으로 미뤄졌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지만 안전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골프대회를 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세계 최고의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대회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PGA 투어 측은 이번 주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전격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외에 미국 플로리다주와 텍사스주에서 열릴 예정인 3개 대회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PGA투어 측은 13일(한국시간) “안타까운 마음으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취소를 결정했다. 현재부터 4월초 예정됐던 발레로 텍사스 오픈까지 모든 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힌 것.


이전 PGA 투어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부터 발레로 텍사스 오픈까지 무관중으로 대회를 진행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결국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월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를 모두 취소됐고, 3월 5일 중국 하이난에서 개막 예정이던 LPGA블루베이 대회도 취소되며, 일찌감치 코로나19의 위험성에 대비했다. 


이후 오는 19일 볼빅 파운더스컵 대회를 시작으로 ANA 인스퍼레이션 등 미국 내 대회를 이어가려 했지만 코로나19의 미국 확산으로 인해 3개 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현재의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짐작컨대 남은 대회도 정상적으로 열리기를 어려워 보인다.










-월간골프 최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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