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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게이니,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지 한 달 만에 우승
  • 월간골프
  • 등록 2020-02-26 15: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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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부 투어 진출 가능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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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게이니(45·미국)가 성매매 단속에 걸려 체포된 지 불과 한 달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게이니는 지난달 16일 바하마의 그레이트 액서마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 바하마 그레이트 엑서마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0만8천 달러(약 1억2천만 원)

   

게이니는 지난해 12월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경찰이 벌인 함정 수사 중 성매매를 부탁한 1급 경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보석금 500달러를 내고 풀려났던 그는 불과 한 달 만에 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정상에 올랐다.


2012년 10월 PGA 정규 투어 대회인 맥글래드리 클래식에서 우승한 게이니는 이후 우승이 없다가 약 7년 3개월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독특하게 양손에 모두 골프 장갑을 끼는 것으로도 유명한 게이니는 마지막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우승을 확정했다. 


게이니는 이번 우승으로 2020-2021시즌 PGA 투어에 진출할 가능성을 높였다. 그는 2014년 이후로는 1부 투어에서 활약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월간골프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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