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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제프 킹 모터스 호주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아연(20)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제프 킹 모터스 호주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24만유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아연은 23일 호주 본빌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에게 8타 뒤진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키리아쿠가 아마추어 신분인 만큼 우승 상금 3만 6000유로(약 4700만원)는 조아연의 차지가 됐다. 

최종라운드 3타 차 단독 2위로 시작한 조아연은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키리아쿠가 최종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추격에는 실패했다. 

한편 조아연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인상을 받은 기대주다. 

-월간골프 최영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