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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JLPGA ‘토토 재팬 클래식’서 시즌 2승 달성하며 세계랭킹 26위로 상승... 장하나 19위
  • 월간골프
  • 등록 2020-11-10 16: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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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사진/KLPGA


부상을 딛고 완벽하게 부활한 신지애(32)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신지애는 통산 26승과 함께 여자골프 세계랭킹도 33위에서 26위로 7단계 상승했다. 

   

신지애는 지난 8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시의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 코스(파72)에서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1억6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유카 사소를 3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지애는 지난 10월 열린 ‘후지쓰 레이디스’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데 이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은 2400만엔(약 2억6000만원).

   

특히 이번 우승은 신지애에게는 각별한 의미가 있었다. 17년 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뜬 어머니의 기일이기도해 더욱 뜻깊은 우승이었다. 

   

신지애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늘 함께 해주실 어머니와 우승하고 싶었다”면서 “어머니를 너무 생각하면 마음이 약해질 것 같아서 강한 마음으로 싸웠다”고 밝혔다.

   

한편, 10일 오전(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신지애는 지난주 33위에서 26위로 7계단 상승했고, KLPGA에서 활약 중인 장하나(28)는 지난주 25위보다 6계단 상승한 19위에 자리했다. 

   

장하나는 지난 11월 1일 막을 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했고, 8일 끝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막판 최고의 샷 감을 이어가고 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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